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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 매출액은 늘었는데…적자는 지속중
 지난해에도 코넥스 기업들의 적자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기업들은 지난해 2조 5819억원의 매출액(개별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의 2조 3162억원에 비해 11.5% 증가한 수치다. 영업 손실은 13억원 늘어난 38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했다. 당기순손실은 267억원 줄었지만 여전히 1045억원 적자다. 전체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원인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환경 탓으로 풀이된다.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6.3%포인트 줄어 127.2%였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0.1%포인트 늘어난 마이너스 1.5%였고, 당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인 순이익률은 1.7%포인트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4.0%에 머물렀다. 이번 결산 실적 분석은 12월 결산 법인 130사 중 전기 비교가 가능한 116사를 대상으로 했다. 바이오(35사), 제조업(33사), IT(34사), 기타(14사) 순으로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IT업종을 제외한 3개 업종에서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 당기순이익 항목에서는 흑자 전환한 기타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적자 전환한 제조업의 경우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각각 122억원, 588억원이었다. 코넥스 상장사 중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39사 중 전기 비교가 가능한 27사는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매출액은 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7억원 감소한 60억원 영업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99억원 줄어든 176억원 당기순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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