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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미스트래" 불티나게 팔린 그 브랜드…5월 코스피 상장 도전
고품질 친환경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로 알려진 달바글로벌(대표이사 반성연)이 코스피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달바글로벌은 5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전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입성 절차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재료로 한 친환경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화이트 트러플과 피부 탄력·보습에 효과적인 토코페롤을 최적 비율로 배합한 특허 원료 트러페롤(Trufferol)을 자체 개발했다. 달바의 대표 제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승무원 미스트로 국내외에서 입소문이 나며 50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달바글로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6년 설립 후 2024년까지 9개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690억원에서 지난해 3091억 원으로 연평균 65% 성장률을 달성해, 화장품 업종 상장사 중 3년 평균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유럽, 북미,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지난해 해외 매출비중이 45%을 기록해 2023년 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액도 218% 증가했다.
달바글로벌은 4월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4월28일과 29일에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65만4000주이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4500원~6만63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356억~434억원 규모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206만9665주다. 공모가 상단인 6만6300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8002억원 규모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브랜드 파워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 △건기식, 뷰티 디바이스, 뷰티 케어와 같은 신규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는 "달바글로벌은 혁신에 대한 집념으로 화장품 산업 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와 시장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 70%로 확대하고,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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