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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02일 16:07 마아라 기자

트와이스 지효, 40억 성수동 건물 전액 현금 매입…재개발 노렸나

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28·박지효)가 '40억' 건물주가 됐다.

2일 지효가 지난해 3월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4층 규모(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을 40억원에 매수했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효는 지난해 4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후 민간임대주택 등기를 마쳤다. 주택임대사업자는 취득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신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 인상 5% 제한, 임대의무기간 준수, 보증보험 가입 의무 등 규정을 적용받는다.

업계에서는 지효가 향후 재개발을 통한 가치 상승을 노리고 건물 매입을 결정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물이 위치한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는 용산구 한남, 강남구 압구정과 함께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한강변 재개발 프로젝트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달 말 정비계획결정고시가 완료됐으며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는 올 하반기 내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효는 해당 건물 매입으로 조합원 지위를 얻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전용면적 114㎡(약 34평) 정도의 대형 한강뷰 아파트를 분양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오는 14일 일본 다섯 번째 베스트 앨범 '#TWICE5'(해시태그 트와이스5)를 발매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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