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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09일 11:30 유예림 기자


코웨이, 1분기 호실적..전년比 매출 17%·영업익 9% 증가



코웨이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17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12억원으로 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매출은 6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났다. 1분기 국내 렌탈 계정은 63% 늘어난 10만3000대를 기록했다.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BEREX)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해외 법인 매출도 4467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우선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28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600억원, 태국 법인은 4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7%, 43.9% 증가한 규모다.

김순태 코웨이 CFO(최고재무담당자)는 "혁신 신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전반에 걸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실버케어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해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웨이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1100억원 규모를 연내 매입할 예정이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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