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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4일 11:16 권태혁 기자

클라리넷 울려 퍼진 선서식...대경대, 간호인의 길 다짐한 117인

교수장학금 및 경북간호사회 장학금 수여
"K컬처 선서식" 등 향후 차별화 예고

대경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2일 교내 디자인동 대공연장에서 '제1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경자 대경대 간호학과장을 포함한 교수진과 김영실 경북간호사협회장, 재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서를 치른 117명의 학생은 임상실습에 앞서 간호사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촛불 의식으로 시작한 선서식은 △국민의례 △나이팅게일 선서 △교수장학금 및 경북간호사회 나이팅게일 장학금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또 재학생의 클라리넷 연주와 퍼포먼스, 교가 합창 등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대경대 간호학과 출신은 현장에서도 남다른 헌신성을 보인다"며 "나이팅게일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간호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과장은 "내년부터는 대경대만의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선서식을 치르겠다.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경대 간호학과는 2008년부터 매년 나이팅게일 선서식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정원 외 포함 112.7%를 기록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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