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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5일 13:51 박기영 기자

싸이토젠, 1분기 매출 606% 증가…역대 최대 실적

싸이토젠은 올해 1분기 미국 현지 법인인 CLIA랩인 엑스퍼톡스(ExperTox)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1분기 미국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엑스퍼톡스의 실질적인 매출 기여도가 확대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특히 유수의 미국 암센터 및 병원과 CTC 플랫폼 장비 공급 논의가 진전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플랫폼 공급으로 인한 매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이란 설명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일본 최대규모 암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주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일본 현지법인 싸이토젠 재팬 설립 이후 첫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싸이토젠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일본 매출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다양한 제약사 및 의료기관과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매출 증가세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인수한 지놈케는 NIPT(프리시전 제노맘), PGT(지노브로) 등 핵심 검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정부의 난임 부부 지원 확대와 저출산 대응 정책에 따라 관련 수요는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 전략, 그리고 자회사의 성장 잠재력이 함께 만들어낸 역대 최고 성과"라며,"올해를 실적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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