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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5일 15:20 김근희 기자

DB증권, 1분기 순이익 206억…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

올해 1분기 DB증권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DB증권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6.07% 감소하고, 매출은 4373억원으로 19.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53.8%와 156.7% 증가했다,

DB증권 관계자는 "IB(투자은행)와 S&T(세일즈앤트래이딩) 등 주력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부동산 리스크 안정화와 자회사 실적도 개선도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IB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신규 딜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 흐름을 유지했다. S&T 부문 역시 채권 운용 성과와 더불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회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연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DB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 전략인 PIB(프라이빗뱅킹·기업금융) 연계 영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추가 충당금 설정 가능성이 낮은 점도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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