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5월 15일 16:48 황예림 기자

지방은행 연체율 낮춘다…캠코, 2100억 규모 "금융안정 지원펀드" 조성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치솟는 지방은행의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약 2100억원 규모의 '지방은행 금융안정 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펀드는 캠코의 투자약정액 500억원을 비롯해 4개 지방은행(iM뱅크·광주·부산·전북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총 2172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운용은 지난해 캠코의 위탁운용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맡게 됐다.

캠코는 지방은행의 자산건정성 악화로 부실채권 매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방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정리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앞서 지난해말 지방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0.64%)은 시중은행(0.34%) 대비 약 2배 높았다.

캠코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방은행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방은행이 부실채권 처리 방안을 다각화해 자산건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지방은행 금융안정 지원펀드는 캠코와 지방은행 간 협력관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방은행을 비롯한 취약 금융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