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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6일 09:31 김근희 기자


"2분기는 다르다"…농심, 증권가 실적 성장 전망에 9% 강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신라면이 진열되어 있다. 원재료 가격 및 제반 비용 인상, 고환율 등으로 식품업계 원가 압박이 심화하면서 먹거리 가격의 줄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조정하고, 총 56개 라면·스낵 브랜드 중 17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2025.03.09.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농심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농심은 전날 대비 4만원(9.64%) 오른 4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들이 농심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 국내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 3월6일 신라면을 비롯한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고,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해외법인은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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