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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6일 10:21 이강준 기자


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교통부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국토교통부, 양평군청, 용역업체 경동엔지니어링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공사와 노선 변경 과정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토부와 양평군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023년 7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원 전 장관이 양서면으로 계획됐던 고속도로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해 특혜를 줬다는 취지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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