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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6일 11:21 양윤우 기자

검찰, "비상계엄" 노상원 군 인사청탁 혐의로 추가 기소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 인사 청탁 대가를 챙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노 전 사령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군 진급 인사 청탁 명목으로 현역 군인 2명에게 현금 20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8~9월 진급 소장 진급 명목으로 A 대령에게 현금 15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걸로 파악했다. 같은 해 10월 B 준장에게도 소장 진급 대가로 현금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월10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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