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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2일 09:14 김건우 기자


진양곤 회장 "내년까지 신약 3개 상업화, 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3개이상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2030년 진단, 치료, 예방 등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3회 HLB 포럼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의 환영사에서 "내년까지 간암신약 리보캄렐(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담관암 신약 리라푸그라티닙의 상업화와 선낭암 신약의 환자 처방이 되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HLB는 'Human Life Better', 인류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철학 아래, 바이오 분야에서는 항암제를 중심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HLB는 3개의 신약 외에도 미국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베리스모 등의 계열사와 함께 암백신,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등 차세대 플랫폼 기반의 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는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 정밀의료 기반 유전자 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을 보유한 HLB파나진과 바이오스퀘어의 연구를 통해 암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진 회장은 "이처럼 다양한 파이프라인은 단기적인 성과는 물론, HLB가 2030년 진단, 치료, 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는 HLB의 다양하고 오랜 경험과 학계의 깊은 지식이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진 회장은 이나모리 가즈오 전 교세라 회장의 말을 언급하며 HLB가 걸어온 길을 평가했다. 진 회장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시간을 길게 보면, 심지어 그 자손대까지를 보면 결국 선이 이긴다고 했다"며 "우리 HLB의 길을 돌아보면 도전과 좌절이 참 많았다. 어느 한 시점만을 보면 실패와 좌절투성이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우리는 계속 성장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총임직원 40명에 인접한 대형 조선소의 식당 규모에 불과했던 울산의 작은 회사가 10개의 상장기업을 포함한 50개의 기업군으로, 2000명의 임직원과 100명이 넘는 바이오 부문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며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3개이상 출시할 기대를 가진 회사가 되었다면, 비록 좌절과 실패는 계속 있었을지나, 길게보면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할 것이다"고 했다.

진 회장은 "우리는 지난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지난이진(知?而?)", 어려움이 있어도 앞으로 전진한다는 정신을 되새기며,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것이다"며 "그리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우뚝 서서 언제나 그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의 우리를 보여줄 것이다. HLB가 기어이 보여줄 밝고 힘찬 미래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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