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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2일 10:00 권태혁 기자

"AI·SW 융합 허브로 도약" 한기대, SW중심대학 선정 쾌거

전교생 대상 AI·SW 교육 필수화 등 교육체계 전면 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5년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신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AI·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 5만8000여명의 전공자와 4만여명의 융합인재를 배출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47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교를 뽑았다. 일반트랙에 선정된 한기대는 최대 8년간 15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SW 중심 교육체계 혁신'과 'AI 기술 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전교생 대상 AI·SW 교육 필수화 △실무 중심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 △AI·SW 지역 교육 허브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길상 총장은 "SW 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산학연 협업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AI와 SW 분야에서 교육·산업·지역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기대는 2026학년도부터 AI정보통신공학전공과 AI·소프트웨어전공을 신설 및 분리 모집하는 등 미래융합학부를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해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또한 충남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도 선정돼 천안시, 단국대와 함께 스마트도시 기반 AI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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