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美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2000억 원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21일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77억 원,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개인 누적 순매수는 587억 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최근 미국 증시 하락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타깃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한다. 특히 미중 상호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증시가 급반등하자 타깃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부각했다. S&P500 지수는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8일(현지시간)부터 반등해 이달 20일까지 12.3%(원화·분배금 재투자 수익률 기준) 상승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11.2%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도 15.7% 상승했다. 지난달 말 기준 상장 이후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월 분배율은 각각 0.83%, 1.25% 수준이다. 매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하며, 이달의 경우 28일까지 매수 시 다음 달 3일 분배금이 지급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성장이 있는 시장에 투자하면서 현금흐름을 마련하는 커버드콜은 시장 급등 시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며 “TIGER ETF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옵션매도비중을 10% 내외로 낮춘 전략인 만큼 높은 성장성에 대한 수익을 누리면서 효율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