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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3일 14:11 하수민 기자

쿠팡,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구직자 500여명 몰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 22일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함께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물류사원과 현장 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인천권역에 위치한 쿠팡 FC 중 11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많은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못한 일부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서류를 접수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약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CFS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

권기현 인천시 일자리센터장은 "CFS는 수년 전부터 인천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인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연간 고용률은 63.5%로 전년 대비 0.4%p 올랐지만 실업률도 3.3%로 0.1%p 높아진 상태다. 인천시는 이번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필두로 고용 어려움을 겪는 인천에 신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CFS는 이번 인천권역을 시작으로 올해 경기, 충청, 경상 등 권역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종철 CFS 대표는 "쿠팡은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열린 채용의 장을 마련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FS는 주 5일제의 유연한 근무 문화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연차 사용, 육아휴직과 복직 프로그램, 쿠팡 생애설계 과정(재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직원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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