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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8일 15:39 부산=노수윤 기자

HJ중공업 MADEX 참여 LSF 등 함정 전시

HJ중공업이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강점인 함정을 전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MADEX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로 방산과 수출기업뿐 아니라 해군과 해병대, 해양 관련 기업, 해외 군사 대표단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올해 MADEX는 700개 부스로 전시 공간이 늘어났고 30개국 대표단이 내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HJ중공업은 부스에 △국내 최대 대형수송함이자 해군의 지휘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유도탄고속함(PKG) △3000t급 및 500t급 해경 경비구난함 등을 전시했다.

HJ중공업은 1974년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으로 설계와 건조,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1200여척이 넘는 다양한 최신예 함정과 경비함, 군수지원 체계 사업을 추진했다. 유일하게 대형수송함에 탑재하는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SF-II)도 건조하는 조선사이다.

HJ중공업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양방산 선도기업으로서 입지와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부산기자재협동조합 등과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 및 공동납품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고 오는 30일에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사절단이 영도조선소를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함정 관련 문의와 함께 영도조선소 견학 요청이 이어지는 등 관심이 높다"며 "축적된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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