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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30일 10:55 오문영 기자


둘째날 오전 11시 사전투표율 24.6% "역대 최고"...전남 43% 1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참관인이 사전투표자수 점검표를 집계하고 있다. 2025.05.30.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24.55%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089만9306명이 투표를 마쳐 이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사전투표 인원과 이날 오전 6시부터 5시간 동안 투표를 마친 인원을 합한 수치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전국단위 선거 가운데 동시간대 기준으로 최고치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23.36%)과 비교해 1.19%포인트(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20.51%)보다는 4.04%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3.04%)이다. 가장 낮은 곳은 17.02%를 기록한 대구다. 수도권은 서울 24.03%, 경기 23.03%, 인천 23.09%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 21.25% △광주 38.91% △대전 23.45% △울산 22.24% △세종 28.04% △경남 21.83% △경북 21.68% △전북 40.14% △충남 22.64% △충북 23.66% △강원 26.02% △제주 24.86%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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