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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30일 14:03 경기=이민호 기자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시흥·부천·하남·의정부시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올해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최종 대상지에 시흥시, 부천시, 하남시, 의정부시 등 4개 시를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기존 조성 예정지인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벨리) 2곳과 함께 총 6개의 거점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중점산업의 AI 대전환 등을 지원한다.

도는 발표 평가와 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공모에 참여한 10개 시 가운데 공간의 적합성,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 의지, 조성효과 등이 우수한 4개 시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을 조성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X(인공지능 대전환. AI Transformation)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한다.

도는 AI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역별 경쟁력 있는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를 마련해 AI 경쟁력 확보와 AI 생태계 활성화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에 특화된 기술과 기업이 AI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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