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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30일 14:05 김호빈 기자

한국생산성본부, 제4차 "CEO 인문학 여행" 개최

김 부대표는 먼저 실리콘밸리가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과 구조적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투자 관행, 스톡옵션 제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문화 등을 거론하며 한국 기업과의 차이점을 조명했다.

김 부대표는 "AI(인공지능)와 같은 기술혁신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한국 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며 "변화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부대표는 이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한국계 투자자와 창업자, 한국 주요 기관 등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더 많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한국이 실리콘밸리의 낙관론을 배우면 더 대단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PC 인문학 여행은 △중소·중견기업 CEO 및 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및 임원 △대기업 임원 및 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CEO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27일에는 박기현 한국오페라단 단장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빈 기자 hob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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