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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4일 14:42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완도군, 이재명 득표율 "89.9%"로 전국 "1위"

이재명 대통령이 21대 대선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남 완도군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1대 대선 전남 지역 투표율이 83.6%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광주(83.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완도군 투표율은 85.5％로, 도내(구례군 85.7％, 1위) 22개 시군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의 전남 득표율은 전국 광역시도중 가장 높은 85.87％였으며, 완도군은 89.9％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 가장 높았다.

이런 투표결과에 대해 현지에서는 완도군의 적극적인 투표 홍보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완도군은 군민들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마을 단위로 투표 독려 방송을 했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수차례 전송했다. 결국 높은 투표율이 이재명 후보의 높은 득표율로 이어진 셈이다.

여기에 대선 기간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맡아 지역의 골목 골목을 누빈 지역구 국회의원 박지원 의원의 노력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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