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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4일 16:09 경남=노수윤 기자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수소전소 터빈 활성화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소 터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전소 발전사업의 추진과 운영을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수소전소 터빈을 개발하고 설비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관하는 중형 수소전소 터빈 국책과제 기획단계부터 공동 참여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 석탄발전소 부지에 수소터빈을 활용한 무탄소 전력 공급도 검토 중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국내 수소전소 터빈 산업이 성장의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한국남동발전의 수소발전사업 초기 참여는 한국형 수소터빈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90㎿급 중형과 400㎿급 대형 수소전소 터빈을 202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청정수소 발전 생태계 구축은 물론 한국형 수소터빈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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