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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5일 17:19 경남=노수윤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 "재난 시 기관 간 협력 강화 필요"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재난 상황에서는 지방에서도 경찰·소방·민간기관 간 협력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협력체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름철 안전치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경남도의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주요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현황을 보고하고 재난 시 지방 단위 협력체계 강화 등 현안 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 경남도도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방 차원의 협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방의 협력체계가 잘 유지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산사태 예방을 위한 벌목 후속 조치로 방수포 설치 등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풍수해 대비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지방 하천과 지천에 대한 정비와 증설은 지방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풍수해에 대비한 지방 하천 정비 국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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