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첫 경제성장수석으로 하준경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 하 수석은 경제 성당 담론을 설계한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린다.
하 수석은 199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1993년 한국은행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비상임 이사, 한국금융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로서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하 수석은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세바정)'에서 경제1분과 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 캠프에서도 경제 성장 전략을 담당했다.
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경험도 있어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에 중추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기존 '경제수석' 대신 '경제성장수석'이란 명칭을 사용한 데 대해 "경제 불황이 생각보다 너무 심각한 수준이어서 저희는 오히려 이럴 때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것에 대해 더 힘을 줘야 한다는 인식"이라며 "현재 경제를 유지하고 보완하는 개념이 아니라 반등시키고 이겨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경제성장수석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만들어내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로 해석해 달라"고 했다.
△1969년 전북 전주 △서울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