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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2일 17:39 박상곤 기자

박수영, 부산 남구 금융 자사고 설립 추진에 "금융 교육 거점 마련"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인 부산 첫 금융 자율형 사립고(금융 자사고) 부지로 부산 남구가 낙점된 것에 대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성공적인 (금융 자사고)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12일 "부산 남구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교육의 거점이자,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부산은행 등 4개 기관으로 꾸려진 금융 자사고 부지선정위원회는 부산 남구 용호동 960번지 일대를 금융 자사고 설립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 부지는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부지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등은 부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법인 설립과 관련 인허가 등 실무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모든 남구 주민과 함께 선정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금융 자사고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지역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 산업은 디지털과 AI 신기술 도입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변동성이 날로 확대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남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융 자사고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민들과 끝까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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