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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3일 20:14 윤세미 기자

이스라엘, 이란 나탄즈 핵시설 등에 추가 공격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방금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을 지칭) 정권이 나탄즈를 다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나탄즈 핵시설은 테헤란 남쪽에 위치한 이란 최대 우라늄 농축 시설이다. 이날 새벽에도 이스라엘은 나탄즈를 포함해 이란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에 선제 공격을 가했다.

이란 매체들은 또 이란 북서부 도시인 타브리즈의 여러 지역이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받았으며, 남부 시라즈에 위치한 미사일 제조 공장에도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작전을 '일어서는 사자(라이징 라이언)'로 부르며 이란의 핵 인프라, 탄도 미사일 공장 그리고 군사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로이터는 이란 관계자를 인용해 앞서 벌어진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포함해 군 최고위 지휘관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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