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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6일 08:52 천현정 기자

"파마리서치, 인적 분할에도 리쥬란 기반 성장성은 여전"-한투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와 신설법인 '파마리서치'(가칭)으로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며 "분할 이후 홀딩스는 투자 및 자회사 관리에, 신설법인은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의 기존 핵심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투자 건수와 빈도가 증가하며 투자 검토와 자회사 관리에 투입되는 사내 역량이 분산되자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설 법인에 대해서는 "자회사 실적이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며 매출 규모의 큰 변화 없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설 법인과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에 대해 당기순이익 30%로 주주환원율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기업 가치 제고를 전망했다.

이어 "재상장 후 홀딩스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나 리쥬란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파마리서치의 기업가치 산출 로직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파마리서치홀딩스가 존속하고 파마리서치가 신설되는 구조다. 분할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사업 부문의 순자산 비율로 책정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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