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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6일 10:01 김도윤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엑셀리드-카나프테라퓨틱스와 ADC 공동개발

이 협약으로 세 회사는 차세대 항암제인 ADC의 핵심 기술인 링커(Linker, 연결체)와 페이로드(Payload, 약물)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엑셀리드는 일본 다케다제약에서 분사한 신약 개발 위탁연구기업(CRO)이다. 120만종 이상의 화합물과 1000건 이상의 신약 개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페이로드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기존 링커와 페이로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한 링커와 페이로드 등 결과물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바탕으로 ADC의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 협약으로 차별화된 ADC 플랫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회사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ADC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셀리드 관계자는 "이 협약을 통해 ADC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매우 기쁘다"며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 협력을 통해 기존 ADC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링커 및 페이로드를 개발해 혁신 신약 연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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