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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6일 16:07 이창섭 기자


요식업 사장님이면 메뉴개발·홍보 전부 공짜… "이곳"서 신청


레시피 개발, 홍보용품 제작 등 전액 무료 지원

폐업률이 높은 요식업의 사장님들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음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기존 메뉴 개선·신메뉴 개발 컨설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메뉴 개발 컨설팅 사업은 자영업종에서도 특히 생존율이 낮은 음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금원 자영업 컨설팅 이용자 중 음식업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라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금원은 권역과 희망 메뉴 등을 감안해 약 4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조리기능장 등 음식업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영업 경험이 있는 음식업종 특화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서금원은 컨설턴트와 자영업자를 1대1로 매칭해 메뉴 전반을 분석·진단한다. 주변 상권을 고려한 레시피 개발과 소정의 재료비, 엑스배너, 포스터 등 신메뉴 홍보용품 제작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음식업은 진입 장벽이 낮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아 다양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컨설팅으로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매출 상승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서금원은 앞으로도 수요자 관점에서 컨설팅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금원은 미소금융,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한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약 100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4만7977건 컨설팅을 지원해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기여 중이다.

자영업 컨설팅 관련 문의와 신청은 서금원 자영업 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서민금융콜센터(1397)에서 할 수 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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