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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7일 17:25 김종훈 기자


이란 협상 원한다는데 트럼프는 엄포…시장 혼란[Asia마감]



16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사진=(캐내내스키스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적대 행위를 멈추고 핵 협상을 재개하길 원한다는 소식과 이란 주민들은 테헤란을 떠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겹쳐 시장에 혼란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9% 상승한 3만8536.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이란, 이스라엘 공습에도 불구하고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를 미국과 이스라엘에 보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증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미국, 일본 관세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3387.4에, 홍콩 항셍지수는 0.34% 내린 2만3980.3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73% 상승한 2만2211.59로 장을 마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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