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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8일 10:08 오상헌 기자


"약자동행" 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 "다양성·포용성" 수상



UITP 어워즈는 격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다양성 및 포용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 앱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상황에 맞춰 맞춤형 이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보행 불편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기능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맵의 교통약자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앱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서비스 개발과 기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의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지원하는 '서울동행맵'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수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선도적인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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