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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8일 13:04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구미시 "20만명 찾은 구미 야시장, 지역 경제 활력 이끈다"

경북 구미시의 대표 먹거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구미 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15회에 걸쳐 운영된 '구미 야시장'은 KT 모바일 데이터 추산 총 20만4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판매 셀러들의 총 매출은 2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새마을중앙시장(8회)과 인동시장(7회)에서 열린 이번 야시장은 먹거리,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면서 지역 상권의 활력과 도심형 문화공간 창출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방문객 중 28%가 외지인 및 외국인 관광객으로 나타나 대경선 개통과 함께 구미 전통시장에 대한 외부 수요 유입 효과도 입증됐다.

야시장은 먹거리 매대(21개), 프리마켓(10개), 공연, 포토존, 체험부스, 레트로사진관, EDM DJ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에 인동시장 야시장에서 진행된 EDM파티는 외국인 선수단 및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대표맛집, K푸드, 할랄푸드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부스에는 야시장 개장 전부터 긴 줄이 이어져 크게 붐비는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 및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의 연계를 추진하면서 구미 야시장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전통시장과 상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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