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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8일 14:10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도-경콘진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본격화...교육생 모집 시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영상 제작자와 강사 양성과정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미디어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크리에이터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지역 분산 교육 방식으로 운영돼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도내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콘텐츠 제작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교육 목적과 대상에 따라 △입문자를 위한 단기과정 △전문 제작자 양성 과정 △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 등 총 3가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단기과정은 입문자 중심의 원데이클래스로 구성된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군포시, 광명시, 남양주시, 이천시, 하남시 등 경기도 전역 10개 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각 강의는 4시간 내외로 운영되고 일반 시민과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각각 맞춤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월별로 선착순 마감되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 제작자 과정을 통해서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할 촬영 및 편집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은 온라인 70%, 오프라인 30%로 구성되며 온라인 강의는 도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실습과 특강은 부천시와 수원시 등 주요 거점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연간 40명을 선발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7월1일 오후 2시까지다.

강사 양성 과정은 1인 미디어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 전문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간 20명을 선발하며 온라인 수업(70%)과 부천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에서의 오프라인 실습(30%)이 병행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실제 교육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 교육과정이다. 접수 마감은 7월7일 오후 2시까지다.

제작자 과정과 강사 양성 과정은 모두 별도의 서류 및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지원 자격과 세부 일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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