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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8일 14:21 전남=나요안 기자

전남교육청, 한·아프리카재단과 글로컬 청소년 교류 협약체결

전남교육청이 지난 17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한·아프리카재단(이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국제교류 및 아프리카 이해교육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박철주 전남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육청과 한·아프리카재단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한-아프리카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교육청과 한-아프리카재단은 오는 10월 케냐를 방문해 강원 춘천시 등과 '한-아프리카 청소년 교류캠프'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중학생을 선발해 나이로비 소재 국제기구 견학, 주케냐한국대사와의 만남, 한-케냐 청소년 교류활동,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청소년들이 아프리카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컬 상호이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채 이사장은 "이번 협업이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미래 세대 교류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전남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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