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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9일 14:49 부산=노수윤 기자


KR-삼성중공업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솔루션 개발 추진



김대헌 KR 부사장(오른쪽)이 김진모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솔루션 개발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삼성중공업과 선박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KR 등은 앞으로 환경규제 대응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해 운항 현장에 활용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발해 선사의 규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원스톱 서비스는 삼성중공업의 선박운항관리 플랫폼과 KR의 친환경 검증 플랫폼(KR-GEARs)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구축해 선박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삼성중공업의 데이터 수집 기술과 KR의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해 선박 운항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협약이 친환경 선박의 최적 운항관리를 위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R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선사에 도움되는 실효성 높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KR 부사장은 "양 기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선사가 선박의 성능을 손쉽게 분석하고 변화하는 환경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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