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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9일 17:09 경기=이민호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경기도에 "신안산선 붕괴사고 복구 지원" 건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피해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19일 오전 경기도 주관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에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박달동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시장은 전날 오후 광명시 일직동의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찾아 시행사·시공사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또 이날 도지사와 영상회의 직후인 오전 8시 40분부터 시청 3층 상황실로 자리를 이동해 부시장과 실·국장 및 각 과·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 대비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특히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 가동 △취약지역 예찰 강화 △빗물받이 및 배수로 정비 △저지대 침수 방지시설 설치 △폭염쉼터 운영 △강풍 대비 시설물 점검 등 매뉴얼 기반의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시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과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안양'을 실현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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