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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9일 17:18 경남=노수윤 기자

창원특례시-창원상의 지역 상장사 합동 IR 개최

창원특례시가 19일 창원상공회의소와 지역 상장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창원지역 상장사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창원경제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창원상공회의소가 제안한 '합동 IR 개최' 방안을 바탕으로 개별 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지역 상장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특례시가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다.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무학 △범한퓨얼셀 △인화정공 △삼현 △신성에스티 △우림피티에스 등 7개 상장사가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소그룹 투자상담과 공장 투어도 추진해 투자자와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비수도권은 구조적 한계로 충분한 주목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의 현장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완 창원특례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IR 행사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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