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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0일 16:24 이원광 기자

코스피 3000 돌파…대통령실 "실질적 성과로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코스피 지수가 3년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재명정부는 일하는 정부다.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이라는 국민들 기대에 걸맞게 실질적인 성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코스피 지수가 3021.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는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가 11.96%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G20(주요 20개국) 국가들이 소폭 하락한 점에 비춰보면 국제적 추세를 넘어선 상승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힌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대내외적인 리스크(위험) 속에서 올해 초 2400선을 하회해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 직후 220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300포인트 이상 껑충 뛰었다. 이 기간 상승률은 11.96%에 달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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