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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주 짚어보기] 카카오페이ㆍ미투온,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上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두산퓨얼셀2우B(29.98%), 한국화장품(29.95%), 카카오페이(29.85%) 등 3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두산퓨얼셀2우B는 두산퓨얼셀이 미국 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료전지 법인인 하이엑시움이 수주한 연료전지를 두산퓨얼셀에서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두산퓨얼셀의 미국향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연간 50MW 이상 수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본주인 두산퓨얼셀은 20.88%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은 화장품 업계의 중국 실적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대중국 채널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또 다른 화장품 관련주인 토니모리(18.12%), 한국화장품제조(12.17%), 애경산업(9.62%), 아모레퍼시픽(9.15%), 코스맥스(8.97%)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진 데다, 글로벌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움직임도 주가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허용되면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재무 건전성과 가맹점 네트워크를 갖춘 결제 대행업체들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유통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미투온(30.00%), 닷밀(29.98%), 바른손이앤에이(29.96%), 바른손(29.95%), 코리아나(29.84%) 등 5종목이다. 미투온 역시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최근 자회사를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지노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미국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USDC)과 연동 및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른손은 화장품 업계의 실적 성장 전망에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른손은 온라인 쇼핑몰 졸스를 통해 250여 개 K-뷰티 브랜드의 3만여 개 제품을 180개가 넘는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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