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6월 20일 17:22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영양군 "농업 혁신정책 추진으로 경쟁력 높인다"

경북 영양군은 20일 다양한 농업 혁신 정책 추진으로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를 통해 계약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일정 기준 이상 농가에 대해선 유기질비료를 추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단순 가격 보장을 넘어 농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면과 석보면에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잡곡 가공시설과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해 영양 농업의 기초 체질을 안정적으로 다졌다.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농업 안전 정책도 강화했다. 특히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고추·채소류 비가림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봄배추까지 확대해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집약적 농업에 대한 구조개선도 병행한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지난해 865명의 인력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작업 대행반 운영에 이어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고령농가와 일손 부족 농가를 대상 영농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고추농사의 기계화 확대와 노동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농업분야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새로운 영농 패러다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엽채류 특구 지정,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등 농업 구조 전반의 혁신을 시도하면서 단순한 생산 중심을 넘어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농업 전후방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영양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 발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영농 수입 증대를 위한 농업 구조 개선 정책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