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판에 "내란 특검팀" 첫 참여…윤석열 또 "묵묵부답"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법원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8차 공판에 출석하면서 "내란 특검이 사건을 이첩받고 출석한 첫 재판인데 어떤 입장인지" 등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7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들어가며 포토라인을 지났다. 기자들이 "경찰에 직접 출석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데 특검 소환에는 응할 예정인지" "외환 혐의에 대한 입장이 있는지" "김건희 여사는 계속해서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건지" 등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1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 재판을 넘겨받았고 이날 공판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가 이날 오후 2시30분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을 진행한다. 이날 기일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심문에 앞서 김 전 장관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접수했다. 법원이 기피신청을 받아들이면 심문이 연기될 수 있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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