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6월 23일 14:55 배한님 기자

KB운용, 산업·수출입·기업은행 우량 초단기채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특수은행이 발행한 초단기 AAA 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

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특수은행 중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초단기 채권 위주로 구성해 일시적 대기성 자금이나 단기 유동성 운용에 특화된 '파킹형 ETF'로 활용할 수 있다. 평균 듀레이션은 약 0.25%다.

특수은행은 정부가 최대 주주로 일반은행과 달리 특정 분야나 대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은행이다.

특수은행채는 법률상 손실보전이 가능하고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A)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국채급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고채 대비 평균 0.2%p(포인트)의 추가 금리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현재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특수은행채 신규 발행 규모는 약 125조원으로 전체 특수채 시장의 약 58%를 차지한다. 특수은행채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춰 MMF(머니마켓펀드)·CD(양도성예금증서)·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등 기존 단기금리 상품의 대체재로 간주한다.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는 RWA(위험가중자산)가 0%로 분류돼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 지표(BIS·RBC 등)에 영향을 주지 않아 유보자금을 운용에 사용하기 좋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 유동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RISE 단기특수은행채 액티브는 국채급 안정성과 국채 이상의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