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5%' 국민연금, 해외서 '투자자상' 잇단 수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9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15.0%의 수익률(시간가중)을 기록하며 세계 주요 연기금 대비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민연금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위험관리 수준 향상으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실물자산 투자 전문매체인 IPE 리얼에셋(Real Asset)이 주관한 ‘IPE 리얼 이스테이트 글로벌 어워즈 2025’에서도 대상 격인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상을 거머쥐었다.
또 ‘포트폴리오 구성’ 부문에서 최우수상,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와 ‘부가가치 창출 및 기회추구형 전략’에서 우수상 등 총 4개 상을 받았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 기회를 적시에 포착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과 책임감 있는 운용을 통해 글로벌 대표 연기금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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