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6월 26일 14:44 봉화(경북)=심용훈 기자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농업 대전환 순항

경북 봉화군은 26일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봉화 봉성면 창평리 일원 5.3ha 부지에 3.5ha 규모로 조성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첨단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 농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온실 2개 동으로 나눠 A동(2ha)은 딸기, B동(1.5ha)에선 토마토를 재배하게 된다.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이 기술은 센서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실현한다.

◇ 지역·청년 함께 성장하는 농업 발전 모델=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농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할 구상이다.

입주 농업인들은 3년간 시설을 임대해 운영하며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전문성을 쌓는다.

입주 농업인들에게 영농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첨단 농업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독립적인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 에너지 절약·환경 보호 '스마트팜'=스마트팜단지에는 양액 재활용 시설과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이 도입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예측 모델을 설계하고 외부 센서통풍 시스템·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농자재 사용 최소화로 친환경 농업혁신을 이끈다.

◇ 농업6차 산업 실현·임대형 스마트팜 선도=군은 스마트팜단지와 연계해 스마트팜 연구시설, 자원재생시설 등 부대시설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팜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추가적인 투자와 단지 확장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농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경상북도와 함께 만들어가는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이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사례로 평가돼 봉화농업의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