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7월 01일 19:28 김지영 기자

내란특검, 尹에 "5일 오전9시" 출석 재통지…시간 연기 불수용

1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알림을 통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출석시간 조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 지난 조사 경과 및 조사량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에게 7월 5일 9시경 출석을 재차 통지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통지한 시간보다 늦게 출석할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전날 '7월 3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조정해 달라'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 특검팀은 이를 일부 수용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해 달라고 재통지했다.

그러나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일자를 7월 5일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의견서를 특검에 다시 제출하며 출석 불응 의사를 밝혔다. 형사재판 준비와 건강상의 문제를 사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란 특검팀은 이달 5일로 조사 일자를 재지정해 출석을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출석 일정을 5일로 조정 요청했던 만큼 이번 소환에는 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시각을 오전 9시가 아닌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특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5일에도 불응하면 그땐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5일은 저희의 마지막 출석 통지"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