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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3일 17:50 세종=김사무엘 기자

내년 최저임금, 노측 1만1140원 VS 사측 1만130원…"1010원" 격차

근로자위원은 올해 대비 11.1% 인상한 1만1140원, 사용자위원은 올해 대비 1% 인상한 1만130원을 제출했다. 노사 간 격차는 1010원으로 줄었다.

당초 노사 양측은 최초 제시안으로 각각 1만1500원(14.7% 인상), 1만30원(동결)을 제시했다. 지난달 26일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1·2차 수정안을 통해 근로자측이 1만1460원, 사용자측이 1만70원으로 조정했다.

지난 1일 제8차 전원회의에서는 4차 수정안으로 근로자측이 1만1260원, 사용자측이 1만110원을 제시했다. 이날 5차 수정안에서는 격차가 좀 더 좁혀졌지만 간극은 여전하다.

이날 공익위원들은 중재안에 해당하는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노사 간 합의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노사 합의에 실패할 경우 최저임금 논의는 다음 회의로 넘어간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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