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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4일 18:09 김태윤 기자

포오랩, 서초창업스테이션 IR 데모데이에서 우수상 수상

서초구청과 서초창업스테이션이 주최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인 dcamp(디캠프), y&ARCHER(와이앤아처),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등이 심사역으로 참여했다.

포오랩은 이번 IR 데모데이에서 일회용 소독 솔루션을 적용한 내시경 소독기 'OCTA-SELL'(옥타-셀)을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옥타-셀은 정제염을 전기분해해 차아염소산염 소독액을 실시간 생성하는 구조다. 외부에서 소독액을 구매하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유기물 누적이나 유효 농도 저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포오랩 측은 "차아염소산염은 48시간이 지나면 자연 환원돼 하수로 배출할 수 있는 데다 의료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매번 새로운 소독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트립 검사나 기록지 작성 또한 불필요하다"고 했다. 회사는 최근 내시경 스코프 2대를 동시에 세척할 수 있는 2구형 모델을 추가로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완료했다.

포오랩은 이번 IR 데모데이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사항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경수 포오랩 대표는 "현재 수출 준비와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수상"이라며 "앞으로의 플랜을 위해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전문투자기관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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