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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7일 14:55 이승주 기자

국정위 찾은 김민석...""저비용-고체감" 과제부터 정리해달라" 당부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저비용 혹은 적정 비용으로 고체감할 수 있는 과제부터 먼저 정리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7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 약 20분 동안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별관 앞에서 김 총리를 직접 맞이했다.

빨간 넥타이를 맨 김 총리는 이날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회의에서) 우선 덕담을 하고, 가급적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필요한 필수 중장기 미래 과제는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이제 마침 이재명 대통령님과 주례회동 하면서 그 얘기를 했는데, (급한 과제를 정리한 후에) 중장기 미래 과제를 준비하려고 한다. 그런 걸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는 제가 대선 때 부터 같이 논의하던 내용들이고, 지금 실시간으로 계속 서로 상호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예산 기능이 총리실 산하로 들어가는 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어디에, 어느 곳으로 가는가 하는 건 그냥 자연스러운 조직적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 더 큰 문제는 예산 기능을 분리하느냐 마느냐 하는 거에 대한 공감대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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