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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8일 09:10 권태혁 기자

구미대,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다...RISE사업 일환 "원데이클래스" 운영

위빙·드로잉·오브제 등 감성 콘텐츠 구성...일반 시민 대상
민생경제 회복 정책 연계..."RISE사업 통해 지속 모델 구상"

구미대학교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대학은 7월 한 달 동안 새마을중앙시장과 금리단길 현장지원센터에서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을 각각 주 1회씩 총 4회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위빙풍경 만들기 △드로잉 클래스 △글라스아트 △오브제 만들기 등 감성 체험으로 구성됐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미대는 지역 상인회, 현장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또 지역 강사, 소상공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강의와 음료를 제공하는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맞물려 운영된다"며 "민생소비쿠폰 지급과 시기를 맞춰 추진된다. 소비 촉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데이클래스'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문제 해결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 총장은 "RISE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겠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상생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경제 회복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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