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7월 08일 11:02 경기=이민호 기자

용인시 "가족 샤워실·화장실" 갖춘 기흥국민체육센터 개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개관…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미디어실 등 갖춰

"장애 청소년을 둔 한 학부모로 부터 2026년 개관 예정인 동백종합복지회관에 가족 샤워실과 탈의실, 가족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는 요청을 듣고 기흥국민체육센터부터 먼저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아마 이런 시설을 갖춘 공공시설은 이곳이 최초일 것."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일 열린 기흥구 영덕동 '기흥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가족 친화 시설을 적용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흥국민체육센터는 맞은 편에 위치한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8일 운영에 들어갔다. 두 건물은 중앙정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2층부터 5층까지 설치된 연결 통로를 통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흥국민체육센터'는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며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772㎡ 규모로 25m 6레인 수영장(유아풀 포함), 농구·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스크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 시설을 갖췄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운영하는 '흥덕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007㎡ 규모로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미디어실, 컬쳐스테이션, 북카페, 공연장, 자치활동실, 상담실 등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시장은 "두 시설 운영에 연간 60억원가량이 소요되는데, 예산을 잘 마련해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운영되도록 계속 챙기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건강도 챙기시고 이웃 간 친목도 다지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흥덕청소년문화의집도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멋진 상상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시가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두 시설은 2021년 12월 착공해 총 423억원(국비 35억원, 도비 93.5억원, 시비 294.5억원)을 투입해 4월 준공됐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