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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8일 16:39 부산=노수윤 기자

BPA 항만근로자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지원

부산항만공사(BPA)가 8일 항만근로자에게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항만하역 현장은 그늘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인 데다 햇빛이 반사돼 체감온도와 상대습도가 높은 상태로 여름철 작업환경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BPA는 항만근로자 2000여명에게 햇빛 가리개와 쿨마스크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근로여건 개선을 지원했다.

한국해운협회와 공동으로 부산항터미널에서 항만근로자 대상 여름철 항만 안전사고 예방 안전캠페인도 펼쳤다. 참여자들은 '항만 안전수칙 준수로 당신의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서기 위험요인 예방 방안을 홍보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강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부산항 종사자의 온열질환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매년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그늘막과 냉방기기를 지원하고 근로자 대기실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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